▲AI와 더불어 살기. ⓒ커뮤니케이션북스
▲AI와 더불어 살기. ⓒ커뮤니케이션북스

■ ‘AI와 더불어 살기’

■ 금희조 외 지음 | 언론학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 416쪽 | 25,800원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AI(인공지능)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리, 기가지니, 알렉사 등의 스마트 스피커에서부터 AI 디제이, AI 작가, AI 미술가에 이르기까지 AI는 훌쩍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AI가 인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신간 ‘AI와 더불어 살기’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고, 사람을 위한 AI, 우리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AI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집필됐다.

12명의 여성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AI와 더불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이 책은 테크놀로지가 바꿔 가는 커뮤니케이션 문화, AI가 만들어 가는 미디어 콘텐츠 생산 현장의 변화, 포용적인 AI 문화를 향해서, AI 시대, 우리의 대처 등 총 4부로 나눠 AI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특히 AI와 콘텐츠의 규제에 대해서는 AI 시스템이 결코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편향이 들어간 산물이며, 이것을 인정하고 교정하고자 하는 노력이 정의의 도래를 앞당길 것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건강한 AI 알고리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의 불완전성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불평등을 양산해 내는 AI 알고리즘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이 사회적 차별의 재생산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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