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대표 심관섭)이 스마트키오스크, 글로벌네트웍스와 정육·신선식품 자판기 '프레시스토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레시스토어(fresh store)'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다양한 부위를 냉동·냉장 상태로 편의점 주 고객층인 1~2인 가구에게 알맞게 소포장, 제공하는 정육·신선식품 자판기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방배동 한국미니스톱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현웅재 스마트키오스크 대표, 이인홍 글로벌네트웍스 전무를 비롯한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키오스크는 '프레시스토어' 기기·플랫폼 공급, 글로벌네트웍스는 정육·신선식품 제공, 미니스톱은 '프레시스토어' 기기를 통한 고객 판매 오프라인 매장 역할을 각자 수행하면서 '프레시스토어' 확대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미니스톱 심관섭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객 생활과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고 이에 대응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상품 구색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키오스크 현웅재 대표 역시 "언택트, 비대면 시대 새로운 형태 복합매장을 선보일 수 있는 등 신선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이 예상된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니스톱은 앞서 9월 동대문구 미니스톱 장안장평점에 '프레시스토어'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 테스트판매를 실시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 홈어라운드 소비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정육·신선식품 자판기 확대를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