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CJ대한통운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CJ대한통운

- "추가비용 50%만 지원하겠다" 통보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시민사회단체는 CJ대한통운이 추가인력 투입비용을 택배기사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에 추가인력 투입비용을 전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잇따른 택배노동자의 사망에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현장에 분류 지원인력 4,000명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대책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본사는 지난주 지역별 대리점에 추가비용 50%만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나머지 50%는 대리점 내에서 협의해 진행하라는 통보였다.

이에 대책위는 대리점이 택배기사와 비용을 3대 2로 나누거나 전부 전가하는 경우가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남과 경남 등 일부 군 단위 대리점에는 분류 인력 투입 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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