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다날F&B 대표(사진 왼쪽)와 리노 코퍼레이션 토니 이사 ⓒ달콤
▲박경철 다날F&B 대표(사진 왼쪽)와 리노 코퍼레이션 토니 이사 ⓒ달콤

- 네 번째 해외 진출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달콤이 태국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달콤의 해외 매장 개설은 기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로코에 이은 네 번째 사례다.

달콤은 태국 리노 코퍼레이션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9일 방콕 돈므앙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 100석 규모의 첫 매장을 오픈하는 등 태국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돈므앙국제공항은 수완나품국제공항(SIA)과 더불어 수도 방콕의 관문이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거점공항이다. 국내선 수요가 중심인데다 연간 수용 능력이 3,000만 명에 달해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주요 테스트베드로 평가 받는다.

달콤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그간 글로벌 특수 상권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현지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입점 자체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있는 공항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경험을 확보한 후 로드 상권 및 인접국으로 점차 시장으로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희창 다날F&B 사업관리팀 팀장은 “태국은 동남아 내에서도 대표적인 친한류 국가로 달콤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라며 “정통 커피, 과일 음료에만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에스프레소, 과일 등을 얼린 ‘큐브 시리즈’, ‘허니몽’, ‘1인 빙수’, ‘뮤직 마케팅’ 등 차별화된 ‘K-카페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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