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국내 8개라면 관심도 비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코로나19 기간 국내 8개라면 관심도 비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 농심, ”‘짜파구리’ 안정적으로 시장 안착“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성공으로 영화 내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관심도 상승은 물론, 해외에서도 농심을 주목하고 있다.

2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8개 주요 라면 정보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라면 소비자 관심도는 농심 ‘짜파게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월 중순께부터 10월 중순께까지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농심 짜파게티를 필두로 ▲농심 신라면 ▲오뚜기 진라면 ▲농심 너구리 ▲농심 육개장 ▲팔도 비빔면 ▲농심 안성탕면 ▲삼양라면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그 중에서도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은 30만6,335건의 ‘짜파게티’였다. 지난 2월 중순께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향이 3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내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먹는 모습에 폭발적인 관심이 일어 농심은 지난 4월 신제품 ‘짜파구리’를 정식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라면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도 농심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부산에 위치한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농심 박준 대표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지기도 했다.

해리 해리스 대사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농심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의 훌륭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갑시다'뿐 아니라 '같이 먹읍시다'가 되도록 하자“고 농심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와 함께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은 롱셀러 상품“이라며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신제품 ‘짜파구리’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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