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최정 기자] 304개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500조원을 넘어섰고, 임직원은 8321명 늘어났으며, 평균 보수는 1,7% 상승한 67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가 2일 공시한 ‘2013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2013년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523조 2000억원으로 2012년 대비 25조 2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건강보험공단, 예금보험공사 등의 자산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3.5% 하락한 216.1%였고, 순이익도 5조 3000억원으로 2012년 적자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임직원 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의료·복지부문과 전력·가스부문 등의 인력이 늘어나 2012년 대비 3.2% 증가했다.
 
또한 정부의 여성고용 확대 정책에 따라 여성 채용이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며, 장애인 LC 이공계의 열린 채용도 각각 8.1%, 1.6% 늘었다.
 
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2012년 대비 113만원 늘어난 6700만원 수준으로,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은 2.8%였지만 신규채용과 성과급 감소로 인해 1.7% 상승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임원보수 삭감은 6~8월 성과급 지급 시점부터 적용되기에 이번 공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2015년 공시부터는 임원보수 삭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리후생비 지원 규모는 한국가스공사, LH 등 주요 공기업의 노력에 따라 2012년 대비 3.0% 줄었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규모도 1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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