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조감도 ⓒ포스코건설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조감도 ⓒ포스코건설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 폐기물 소각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4,900억 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국내외 폐기물 소각로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글로벌 모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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