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이 수기로 작성한 문서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AI OCR 플랫폼’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OCR(광학식 문자 인식)은 이미지나 스캔 문서의 글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이를 디지털 데이터로 자동 치환하는 기술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금융이 본격화함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번 플랫폼을 만들었따.

이 플랫폼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 기능이 보다 정교해진다. 작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보정 등 이미지 전처리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오렌지라이프 내부 전문인력이 문자 인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신분증·병원 진단서·공공기관 서류 등 복잡한 서식(표)의 내부 문자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렌지라이프는 보험금 청구 업무에 이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대상 고객이 아닌 타인의 개인정보가 서류에 포함됐는지 자동으로 판단, 보험금 착오 지급 등 관련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험사기를 조기에 방지할 방침이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OCR 기술로 빅데이터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초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