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덮죽집 사장 개인 인스타그램 ⓒ포항 덮죽집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포항 덮죽집 사장 개인 인스타그램 ⓒ포항 덮죽집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 표절 논란에 마땅한 대응 방법은 없어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포항 덮죽집’ 표절 논란에 사안이 심각한 만큼 방송으로 다루는 등 ‘포항 덮죽집’ 사장을 도울 방법을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골목식당에 소개된 ‘포항 덮죽집’ 레시피를 표절한 덮죽 업체가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한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에 ‘포항 덮죽집’ 사장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열지 않았다며 레시피를 뺏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포항 덮죽집’을 표절한 업체는 외식업 전문 연구진과 자체적인 메뉴를 개발했다고 소개했지만 ‘골목식당’에 방송된 덮죽이 독특한 형태였던 데다 프랜차이즈 업체 이름과 메뉴명도 ‘골목식당’에 나온 것과 비슷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덮죽은 죽 위에 건더기를 얹는 메뉴로 백 대표에게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음식 레시피는 저작권법 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포항 덮죽집’ 사장이 피해를 주장할 경우 법적으로 보호 받을 방법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레시피를 특허로 내거나 영업비밀로 관리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절한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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