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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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이 소유한 지분 35%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이 보유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지분 매입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이 2002년 10월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에 238억원(추가 113억원)에 넘기면서 탄생한 합작법인이다. 2009년 SH운용과 합병하면서 BNP파리바지분율은 35%로 낮아졌다.

신한BNPP운용은 글로벌금융위기 전까지는 공모 해외펀드 등에서 BNP파리바와의 협업이 활발했다. BNP파리바 계열사인 마스(MAS, 멀티에셋솔루션)과 협력해 타겟데이터펀드(TDF)를 출시하거나, 화이트 라벨링 펀드를 공급한 바 있다.

2009년 이후 BNP파리바의 운용사 지분율과 신한지주 지분율이 모두 낮아지면서 양사간 교류도 축소됐다. 현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파견된 BNP파리바 인력은 총 두명이다. BNP파리바가 신한BNPP운용에서 가져가는 배당금은 상당하다. 지난해에만 약 7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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