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인스타그램
▲ⓒ탁재훈 인스타그램

-이종원도 원정 도박 의혹에 "비상금 20만원 수준" 부인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탁재훈은 지난 28일 매일경제에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식 입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그맨 강성범, 배우 권상우에 이어 탁재훈과 배우 이종원이 도박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 ‘도박 중독 연예인들, 실명 공개’라는 제목 영상을 게재하며 방송인 탁재훈, 배우 이종원의 실명을 거론해 두 사람이 불법 원정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탁재훈은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김용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탁재훈은 “저는 그럴 돈이…(없다)”라며 “누가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원정 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종원 역시 상습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김용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도박을) 아주 안 했다고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도 “제가 아마 정킷에서 플레이는 안 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그렇게 크게 (도박을) 할 배포도 안 되고 경제적인 능력도 안 된다”면서 “간간히 가서 기계 정도는 했다. 굳이 액수를 밝히자면 20만 원 정도 비상금으로 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김용호의 폭로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탁재훈과 이종원이 오르내리며 논란이 이어졌다. 

탁재훈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튜브에) 방송된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름으로 현재 법적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다"라며 "관련 내용 공식 입장을 추후 밝힐 예정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이종원도 일부 매체에 "필리핀 카지노에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20만 원 정도의 비상금으로 머신을 한 것인 전부"라며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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