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스팸 거래 이미지 ⓒ당근마켓 홈페이지 캡처
▲당근마켓 스팸 거래 이미지 ⓒ당근마켓 홈페이지 캡처

- '중고거래' 재테크 움직임 포착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중고거래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당근(당신 근처에 있는)마켓’이 세를 넓혀가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중고거래’ 재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주요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SK엔카·헬로마켓 등 중고거래앱 사용자 현황에서 당근마켓은 지난해 8월 사용자 수 331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5월에는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떠오르는 신흥 스타트업 기업 당근마켓을 중심으로 물건 사고 팔기를 통해 재테크를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에는 이미 당근마켓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하는지부터 각종 카페, SNS에 당근마켓 재테크 후기가 빼곡히 올라와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회사나 거래처에서 받은 추석선물세트를 팔고 사는 거래가 명절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당근마켓 검색창에 ‘스팸’, ‘선물세트’ 등을 치면 관련 상품이 수십 페이지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고 매물 중 간혹 원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 당근마켓 이용자는 “스팸·김 등 명절 선물 들어온 식품 산다”며 “저렴히 팔아달라”고 판매자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카테고리 또한 다양하다. 디지털·가전부터 가구·인테리어, 유아·아동 도서, 생활·가공식품, 스포츠·레저, 여성잡화, 여성의류, 남성패션·잡화, 게임·취미, 뷰티·미용, 반려동물용품, 도서·티켓·음반, 기타 중고물품 등 다양한 물품을 사고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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