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유한회사 세모(이하 세모)는 공장 생산 건축물의 일환인 모듈러 주택, 이동식 주택, 컨테이너, 농막 등 공장생산 건축물 O2O 플랫폼인 ‘네모다’를 베타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네모다’는 세모가 런칭하는 업계 최초 공장생산 건축물 O2O 플랫폼이다. 웹기반의 서비스로 PC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수요자는 자신에게 꼭 맞는 건축물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발품을 팔아 다수의 공급자에 상담 요청, 견적의뢰, 비교견적을 진행해야 했으며, 공급자의 다양한 시공 사례들을 비교하기에 어려운 고충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네모다”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는 공급자에게 내가 원하는 조건들에 맞춰 견적을 의뢰하면, 관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견적 입찰을 참여하는 역경매 시스템으로 편리한 비교견적을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공급자 포트폴리오를 열람하여, 업체를 선택·상담·계약·시공까지 한 번에 다이렉트로 진행 할 수 있어 수요자가 공급자의 정보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공급자 측면에서는 영업을 담당하는 인력을 채용 및 배정에 신경을 써야 했고, 마케팅/홍보 활동에 많은 돈을 들여야 했으며, 신규 판로 개척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공급자는 ‘네모다’ 플랫폼에 유입된 많은 수요자들에게 자유롭게 영업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의뢰된 견적으로 계약부터 시공까지 쉽고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세모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공급자가 역경매에 참여할 떄 지불하는 역경매 매출의 일부를 누적/적립하여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공장 생산 건축물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후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번째는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선아랑 복지재단 포항바이오파크에 전달될 예정이다.

네모다 플랫폼의 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중·소규모 건설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가 되어 관련 업계에 귀추가 주목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또한 서비스가 활성화됨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공간을 지원하며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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