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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건설부동산] 대우건설, 수주반등으로 중장기 성장 기틀 마련
  • 김경종 기자
  • 승인 2020.09.24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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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 조감도 ⓒ대우건설

- 연이은 해외 수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수주 6조4,019억 원, 매출 3조9,490억 원, 영업이익 2,021억 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대외환경 속에서도 연간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해냈다.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2조6,888억 원을 해외에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5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원청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원청사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토목사업분야에서도 4건 이상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이라크를 비롯해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 공사와 홍콩 판링 우회도로를 수주하며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비전 ‘Build Together’과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업가치제고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기술, 신성장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코로나19로 악화된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전경 ⓒ대우건설

◆ 신시장, 신사업 발굴로 미래 대비

대우건설은 해외투자개발사업과 건설ㆍ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 발굴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국내 금융기관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은 총 개발사업비 3억8,8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 규모로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 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이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최초 사례로, 인근 블록에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져 개발 안정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작년 말 설립 본인가 승인을 얻은 부동산자산관리회사 AMC(법인명: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를 기반으로 리츠(RETI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산업에도 진출한다.

아울러, 방산 생활안전 분야 특화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에 대한 지분투자에도 나서는 등 사업 다변화를 본격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서비스 전문기업에 투자하는 등 건설업과 연계된 4차 산업 분야 투자를 통해 스마트에너지산업 등 신시장 진출 기회도 노리고 있다.

▲드론관제시스템 ⓒ대우건설

◆ 혁신 기술로 건설을 스마트하게

대우건설은 무인비행기(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드론 기술을 개발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 운영까지 현장의 각 공정에 맞춤 적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드론측량법으로 대단위 산업단지 현장에서 월별 토공량 산출을 관리하고 인력측량이 어려운 해안의 방조제 변위검토 및 준설매립지의 매립량 관리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밀림지역인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구축을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원격드론관제시스템(DW-CDS)을 개발해 현장마다 전문가 없이도 중앙 관제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드론 자동 비행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해외현장의 드론영상전송 뿐만아니라 드론측량을 원격으로 지원한다. 향후에는 건설현장에 활용되는 모든 드론의 비행 정보 및 건설현장 영상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현장 전체의 자재, 시공현황, 변동사항 등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민간주택 공급 1위 유력…안정적인 성장 토대 마련

대우건설은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과 더불어 내실도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해외 현장의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성과 중심의 경영과 수익 중심의 사업관리 전략 마련에 나섰다. 

프로젝트 관리와 수행 인력의 역량을 키우고, 해외 사업의 원가 관리 시스템을 보완해 2020년을 성장과 수익 중심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대적인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철학 ‘The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담은 상품과 디자인도 선보였다. 

올해 역시 민간주택 공급실적 1위 달성이 유력하다. 국내에서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가며 연말까지 총 3만4,744세대를 공급하며 주택 명가의 위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 분야의 성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종 기자  kimkj16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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