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교수 (교신저자), 김형상 교수 (교신저자), 조상은 연구원 (1저자, 2020년 8월 동국대 박사 졸업, 지도교수 임현식)ⓒ동국대 
▲임현식 교수 (교신저자), 김형상 교수 (교신저자), 조상은 연구원 (1저자, 2020년 8월 동국대 박사 졸업, 지도교수 임현식)ⓒ동국대 

-네이쳐 자매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 게재

-저비용·고효율 방사선 신틸레이터 물질 국내 원천기술 개발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임현식 교수(동국대 연구처장) 연구팀이 새로운 메커니즘을 이용한 액체 타입의 엑스레이 이미징 신틸레이터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Nature-springer에서 발간하는 세계 유명 학술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 (Impact Factor: 15, JCR 상위 1.5%) 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상은 연구원 (1저자, 2020년 8월 동국대학교 박사 졸업, 지도교수: 임현식), 임현식 교수 (교신저자) 와 김형상 교수 (교신저자) 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물질을 이용함으로써 기존에 상용화 되어있는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신틸레이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방사선 및 엑스레이 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용화 되어있는 신틸레이터 물질은 제조 및 공정의 어려움으로 인한 국내 개발의 한계와 해외 의존도가 높아 독자적인 국내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동국대 연구팀은 저비용, 고효율 방사선 신틸레이터 물질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자 전달 방법에 기반한 X-선 발광 메커니즘을 제안하였다. 이는 상용화 되어있는 신틸레이터를 대체할 만큼 우수한 특성을 보였으며, 저에너지 (~keV, 검사용) 에서부터 고에너지 (~MeV, 치료용) 방사선 영역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한 결과를 얻었다.

김형상 교수는 “이 기술은 X-선 및 방사능에 대한 고효율 특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응용 가능하여 기존 신틸레이터의 문제점인 곡면 이미지 측정에 사용 가능하다” 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신틸레이터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실험이 수행되었으며,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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