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노선도 ⓒ국토부
▲수인선 노선도 ⓒ국토부

- 인천~수원 70분 소요…향후 분당선·인천발 KTX 등과 교통망 연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원~인천을 잇는 수인선 전 구간이 오는 12일 완전 개통된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6월 가장 먼저 개통한 1단계 구간은 오이도~송도를 잇는 13.1km 구간이며, 2016년 2월에 개통한 2단계 구간은 인천~송도(7.3㎞)를 거쳐 오이도역까지 총 20.7km 14개 역을 운행해왔으며, 하루 평균 약 3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수원~한대앞 개통으로 수인선(수원~인천)은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ㆍ청량리)과 연결된다. 수인선ㆍ분당선 직결 시 총 운행거리가 108km에 달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3번째로 긴 노선이 탄생한다.

수인선ㆍ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직결운행 횟수는 평일 96회(상행 48회, 하행 48회), 휴일 70회(상행 35회ㆍ하행 35회)이고, 영업시간은 05:36~00:17분까지다.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되면 인천 및 경기 서남부지역(시흥ㆍ안산ㆍ화성ㆍ수원)에서 경기 동부지역(용인ㆍ성남 등)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주요 거점역인 수원역(KTX, 경부선 일반철도, 1호선, 분당선 이용 가능)으로 가는 거리와 시간이 모두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이 더욱 가까워진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망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