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증정 이벤트 포스터 ⓒ이마트24
▲두부 증정 이벤트 포스터 ⓒ이마트24

- 계란·삼겹살 구매 시 두부 증정하는 이색 행사 진행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외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요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올해 3월부터 8월 2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냉동육 380%, 채소 171%, 조미료 76%, 레트로트소스 58%, 계란 56%, 양곡 46%, 가공캔 39%, 두부37%, 즉석밥 24% 등 식재료와 키친타올 68%, 주방세제 58% 등 주방용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매출 증가율이 10~20%대에 그친 도시락, 샌드위치 등 프레시 푸드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밥, 홈술을 위한 식사, 안주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요리·모디슈머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나 간편조리식품을 구매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채소나 냉동육, 조미료 등을 추가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9월 한 달간 계란·삼겹살을 구매하면 두부를 증정하는 이색 식재료 덤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9월 한 달간 이마트24에서 흥생1등급란(대란10구), 가농무항생제금계란(특란10구), 풀무원목초란10구 중 하나를 구매하면 풀무원부침두부290g 또는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받을 수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밀키트나편의점 먹거리에 식재료와 조미료를 추가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요리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1인가구 고객들의 경우 배달 가능 금액만큼 주문을 할 경우 양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요리를 해서 식사나 안주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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