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자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염,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1월 말부터 물류센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해당 배송기사 역시 본사 방역 지침에 의거, 근무 중 상시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해왔다"고 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당 배송기사가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감염증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오면서 배송기사는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즉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어 해당 배송기사는 27일 보건소로부터 재검통보를 받고 오전에 다시 검사를 실시, 28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작업자간 거리가 2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배송기사 이외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었다.
단지 SSG닷컴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시 임시 운영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전 구역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SSG닷컴은 해당 배송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면밀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김포 소재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2'와 '네오003'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시점인 지난 1월부터 배송차량과 근무 직원 동선을 완전히 분리, 운영해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네오003'가 폐쇄되더라도 '네오002'에서 운영하던 '새벽배송'과 이마트 점포에서 배송되는 '쓱배송'은 안전하게 운영된다"고 했다.
SSG닷컴은 향후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지침에 의거, 철저하게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