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전경 ⓒ삼성화재
▲삼성화재 전경 ⓒ삼성화재

- 코로나19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영향

- 삼성화재 "수익성 중심 성장 기반 정착할 것"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3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19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9조7,6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4.1% 늘어난 6,401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4,068억 원 적자였으나 올해는 3,957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358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85.5%로 지난해 81.9%보다 3.6%포인트 악화됐다. 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개선된 87%를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올 하반기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한 관계자는 “장기보험에서는 고수익 담보 중심으로 보장보험료를 확대하고, 자동차보험에서는 갱신율이 높은 직판 채널을 통한 계약포트폴리오 차별화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보험에서 실손보험 중심 손해액 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보험에선 진료비 심사기준 및 문제 병원 관리 강화, 정비업체 네트워크 관리 강화를 통한 과잉수리 차단 등으로 손해율 관리를 정교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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