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 사랑제일교회 관련 인근 거주 직원 재택근무 시행

- 오뚜기, 자율적 재택근무 실시

- 농심, 전 직원 정상근무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정부가 17일부터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설정하자 식품기업들도 재택근무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앞서 삼양식품은 생산직을 제외하고는 이미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삼양은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향후 코로나 이슈 발생 시 적절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인근 거주 직원들은 이미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오뚜기 역시 전부터 원격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오뚜기는 "보고서 작성이나 대면보고가 불필요한 사원에 한해서는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상부보고 등 꼭 필요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경우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고 답했다.

라면업계 오뚜기와 삼양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선두 농심만은 예외적인 행보를 보였다. 농심 측은 "전 직원 정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논의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로고 ⓒ각 사 로고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로고 ⓒ각 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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