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속보] 태풍 '장미' 오후 3시께 경남 남해안 상륙→오후6시 동해로 빠져 나갈듯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제 5호 태풍 '장미'는 10일 오후 1시 현재,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119km 해상(33.8N, 128.2E)에서 시속 51km로 북북동진 중이며, 이날 오후 3시쯤 경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5km 해상(32.5N, 127.7E)에서 시속 44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주변 기류에 의해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께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경상 내륙을 거쳐 오후 6시께 포항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하여 경남과 전남 일부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확대 발표했다.
오늘(10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태풍의 바람 강도를 고려하여 강원남부 일부지역과, 충청내륙, 전북, 전남 일부 내륙지역의 태풍 예비특보는 해제하나, 전남남해안에서 북상중인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하여 일부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10일 00:00부터 10일 13:00 현재, 단위: mm)
- 금일(완도) 130.0 시천(산청) 96.5 관산(장흥) 90.5 대곡(진주) 86.0 하동 79.5 신포(의령) 79.0 도양(고흥) 77.0
* 태풍특보 발효 현황(10일 11시 현재)
- (육상) 부산, 울산, 경상남도, 전라남도(고흥, 여수, 장흥, 강진, 완도, 순천, 광양, 구례, 보성, 거문도.초도), 제주도
- (해상) 남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