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7~23일 17일간 '홈스타일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악화된 업황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에 많아지면서 홈인테리어·홈스토랑 관련 리빙 상품은 꾸준히 인기다. 롯데백화점 최근 3개월 매출을 보면 가전 22%, 가구 14%, 식기·홈데코는 11% 신장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은 4%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장기화하는 코로나 속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고객과 하반기 이사철을 앞두고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식기 등 리빙 상품군을 모아 '홈스타일 페어'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에이스·시몬스·휘슬러·덴비·소프라움 등 170억원 물량 41개 브랜드 2만여개(pcs)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호텔형 침대 사이즈 '에이스' 라지킹 침대세트(BMA1148-T(HT-BLUE)·월넛) 399만원, '템퍼' 싱글사이즈 슈프림(Supreme) 매트리스 204만원, '다우닝' 파비스 4인 올가죽 소파 318만원, '보쉬' 인덕션 3구 17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7~20일 본점 지하1층에서는 '시몬스테라스' 콘셉트관을 운영한다. 매장 내 뷰티레스트 1870 매트리스 '아이템존'은 물론 '체험존', 시몬스 역사를 볼 수 있는 '헤리티지존'까지 침대를 주제로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1870 프레임 20%, 1870 매트리스는 10% 할인해준다.
홈스토랑을 위한 주방·식기 특가 상품도 마련했다. 최근 프리미엄 주방·식기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여러 브랜드 식기를 믹스 매치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 주방·식기도 올해 들어 10% 이상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로얄코펜하겐·빌레로이앤보흐 등 프리미엄 식기 상품군은 17% 이상 신장했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식기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주방 용품은 최대 7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나이프 2인 누들세트 20만 5000원, 실리트 프리모 웨딩 3종세트 8만 9000원, 'WMF' 디아뎀 플러스 4중세트는 11만 9000원이다. 프리미엄 영국 식기 브랜드 '덴비'는 이달 14~17일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행사 기간 주말엔 삼성·LG·에이스·시몬스 등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면 구입금액대별로 5~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리빙 상품군은 세계 소비 트렌드와 함께 국민 생활 수준이 차츰 높아짐에 따라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코로나 장기화 속 롯데백화점 홈스타일 페어로 집 안 분위기도 전환하고 좀 더 편안한 집콕 생활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