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화훼류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일제히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카네이션 등 절화류 수입량이 증가해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단속을 벌이게 됐다.
 
이번 감시에는 전국의 화훼공판장, 도ㆍ소매상(화원) 등을 대상으로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과 사이버단속반, 화훼류 생산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4000여 명이 투입된다.
 
특히, 사이버단속반은 통신판매업체를 모니터링해 국내산보다 값이 많이 싸거나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는 업체를 선정하여 중점 단속하게 된다.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화훼류 원산지 부정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화훼류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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