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최정 기자] 국내 우수조달기업이 러시아 조달시장에 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조달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정부조달박람회(GOSZAKAZ)’에 우수조달기업 5개사를 파견, 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GOSZAKAZ은 매년 4월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개최되며 약 1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명이 관람하는 러시아 유일의 정부조달박람회로, 조달청의 이번 박람회 참여는 기술력을 갖춘 우수중소기업들이 국내조달시장을 넘어 해외조달시장에 진출 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러시아 전자조달 운영기관인 스베르방크-AST의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을 주선하고 전자조달시스템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행정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순구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국내 조달시장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우수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LED 제품 생산 중소기업은 지난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후 지속적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벌인 결과, 1년 만에 러시아 바이어와 200만 달러의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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