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친구 개명허가 신청서 ⓒ쿠팡
▲쿠팡친구 개명허가 신청서 ⓒ쿠팡

- 친근한 명칭으로 변경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쿠팡은 ‘쿠팡맨’의 명칭을 변경하면서 온라인에서 쿠팡맨 개명신청서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개명신청서’에 따르면 쿠팡은 관할 송파구청에 개명허가서를 제출하면서 쿠팡맨(口放男)을 쿠팡친구(口放親舊)로 변경한다고 표기돼 있다.

한자음인 구방남(口放男)은 각각 [口: 입 구] [放: 놓을 방] [男: 사내 남]의 한자로 구성되어 ‘입구에 물건을 놓는 사람(남자)’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구방친구(口放親舊) [口: 입 구] [放: 놓을 방] [親: 친할 친] [舊: 옛 구]로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22일 1만 번째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명칭 변경을 통해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와 함께 늘고 있는 여성 직원에 대한 고려도 엿보인다. 쿠팡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 1만 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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