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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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물폭탄...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 내일 새벽 3시까지 중부서해안과 경남해안 중심 시간당 60mm 폭우 예상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10분 현재, 서울.경기도, 서해안, 남해안, 충남, 제주도(남부,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인천과 충남서해안에는 시간당 50mm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1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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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상청은 "오늘(2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내일(24일) 새벽(03시)까지 중부서해안과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 새벽(06시)까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이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3일 00:00부터 23일 18:00 현재, 단위: mm)
- 서울: 서초 61.0 금천 58.0 성동 57.5 강남 55.0
- 경기도: 승봉도(옹진) 154.5 무의도(인천) 102.0 인천(공) 93.5
- 강원도: 문막(원주) 40.0 횡성 27.0
- 충청도: 근흥(태안) 152.0 외연도(보령) 143.0 호도(보령) 124.5
- 전라도: 어청도(군산) 162.5 백야(여수) 97.0 보성군 86.6 나로도(고흥) 79.5
- 경상도: 삼천포(사천) 85.5 남해 84.6 서이말(거제) 79.5 매물도(통영) 73.0
- 제주: 진달래밭 66.5 삼각봉 61.5 윗세오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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