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성 이물 시험검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금속성 이물 시험검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 20개 제품 중 14개 제품서 검출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판 중인 향신료가공품 20개 제품 점검 결과, 절반 이상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향신료가공품 70%에 해당되는 1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10.0㎎/㎏ 미만)을 최대 18배 초과(최소 16.4㎎/㎏ ~ 최대 180.2㎎/㎏)하는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이는 원료(향신료 열매나 씨)를 금속 재질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롤밀·칼날 등 마찰로 금속성 이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원은 분말 제품에 금속성 이물이 혼입되지 않게 하려면 충분한 자력의 자석으로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자석봉을 세척해 부착된 분말 등을 제거하는 등 업체의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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