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탁 휴넷 대표 발표 모습. ⓒ휴넷
▲조영탁 휴넷 대표 발표 모습. ⓒ휴넷

-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지식 크리에이터 양성’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휴넷은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해피칼리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조영탁 휴넷 대표가 해피칼리지 기획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장지연 해피칼리지팀장이 서비스 소개를 진행했다. 또한 해피칼리지에 강의를 개설하고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여행사 아츠앤트래블 협업 칼럼리스트 이민영의 ‘침체된 여행업계, 랜선 투어로 돌파구’ ▲유튜버 ‘인싸담당자’의 ‘유튜버의 라이브 클래스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해피칼리지는 ‘요즘 사람들의 대학’을 컨셉으로, 지식 생산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상에서 연결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2019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마스터(강의 개설자) 1,190명, 누적 수강생 수 2만 5천 명, 콘텐츠 수 2,180개를 갖추었다. 해피칼리지는 론칭 이후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최근 온라인 지식 스토어의 모습을 갖추었다.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와 같이 지식 생산자들이 자신의 지식 콘텐츠를 쉽게 상품화해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형태다.

지식 생산자는 해피칼리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개인 홈페이지 형태의 1인 대학 페이지를 직접 개설하고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오프라인·라이브 강의, PDF·MP3 파일 등 다양한 유형의 클래스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수강생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강의도 연계해 준다.

해피칼리지는 지식과 경험이 수익이 되는 ‘지식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면▲유튜브로 나누던 무료 지식을 온라인 클래스로 만들어 수입을 올리는 유튜버 ▲회사에서 배운 업무 노하우를 강의하는 직장인 ▲그림, 글쓰기 등 취미를 강의로 만든 N잡러 등이 모두 가능하다.

해피칼리지는 스스로 가격을 책정해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해피칼리지에 등록되어 있는 강의 가격은 무료부터 198만 원까지 다양하다. 유튜브가 영상 무료 배포 후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의 콘텐츠에 스스로 금액을 정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유튜브의 광고 수익으로 10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2만 명이 봐야 한다면, 해피칼리지에서는 개인이 강의료를 5천 원으로 책정할 경우 수강생을 20명만 모으면 1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실제로 최대 기록으로 단일 강의 기준 2,500만 원, 연 매출 기준 8천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피칼리지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인 오프라인 강의부터 온라인에 이어, 최근 주목 받는 실시간 라이브 강의까지 모든 교육 방식이 한 번에 가능하다. 해피칼리지에서 강의를 개설하고, 수강생에게 해당 URL을 전달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과 실시간 라이브 강의는 필요 시 VOD로 재판매도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교육을 주업으로 하는 강사 및 교육기관에서 해피칼리지를 찾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 ▲화장품 전문 미디어 코스인, ‘오프라인 세미나를 온라인 라이브로 대체’ ▲오프라인 전문 강사들, ‘해피칼리지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강의 판매’ 등이 이어지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에듀테크로 전통적인 대학은 허물어지고, 언제 어디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대학’ 시대가 열렸다. 해피칼리지의 온라인 지식 스토어를 시작하며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쉽게 상품화하고 그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받게 해, 누군가에게 필요한 지식을 의미 있게 나누고자 한다. 휴넷의 사명 ‘교육을 통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처럼 해피칼리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지식 비즈니스의 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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