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김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방용 조리기구 등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입제품을 포함한 시중 유통 중인 식품용 유리제, 도자기제, 법랑, 옹기류,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제 391개 제품에 대한 중금속 용출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노출량평가 시나리오에 적용해 안전성을 평가했다.
 
주방용 조리기구 중 납, 카드뮴, 안티몬, 비소, 6가크롬 및 수은 용출량 조사 및 안전성 평가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식약처는 “유통 중인 식품용 조리기구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재질별 안전사용 요령이 다르므로 안전사용 요령을 숙지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재질별 조리기구의 안전사용 요령’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구 및 용기·포장 중 이행우려 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연차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기구 및 용기·포장 안전ㆍ안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