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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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 박선령 옮김 | 성공학 | 리더스북 펴냄 | 336쪽 | 16,000원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우리는 단기간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 많은 매체들은 이를 이겨낸 대표적인 예로 ‘아폴로 프로젝트’를 꼽는 경우가 많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인간을 달로 보낸 이 계획은 인류사에서 가장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특히 우주 탐사에 나섰던 우주비행사들은 동료가 탄 우주선이 눈 앞에서 폭발하는 것을 보고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야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는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리처드 와이즈먼이 이 아폴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주목하여 직접 인터뷰를 하고 사례를 모으며 연구를 시작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여덟 가지로 압축했다.

이 엄청난 프로젝트는 천재 공학자들이 머리를 맞대 이룬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집념이 모여 이뤄진 성공이었다.

예상과는 달리 관제센터에서 일한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평범한 노동계급 출신이었고, 가족들 중 유일한 대졸자인 경우도 많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디뎠을 때, 우주비행관제사들의 평균 나이가 26세로 매우 젊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공통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법, 책임을 나누고 모두가 일에 몰두하게 하는 법 등을 담고 있으며, 직장 생활 뿐 아니라 개인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고정관념의 쳇바퀴에 갇혀 도무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듯할 때 그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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