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산업통상자원부
▲5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산업통상자원부

- 오프라인 유통업체 6.1% 감소

- 온라인 유통업체 13.5% 증가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유통업계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채널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5월에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세와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인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방문이 감소하며 매출 감소세가 지속 중이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패션·잡화가 11.8% 감소했으며 서비스·기타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이 6.1% 줄었다. 반면 가전·문화는 16%, 생활·가정 12.7% 증가 등 가정생활 중심 소비재 품목 매출액은 증가하는 모양새다.

전체 오프라인 매장방문 구매건수는 13.9% 감소했으나 구매단가는 9.1%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코로나19 우려로 대형매장 방문이 감소해 편의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유통업체(SSM, 대형마트, 백화점)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에 전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편의점은 위생용품 소비 증가에 따른 생활용품 판매 증가와 함께, 담배판매가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

SSM은 매장방문 구매건수 감소로 식품·비식품 매출이 모두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 또한 여성캐주얼, 여성정장, 남성의류 등 패션상품군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전·문화 매출은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매장방문 구매건수가 줄면서 식품 등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하락해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액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오프라인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비대면거래 선호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식품, 생활·가구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전·전자 매출도 상승해 전체 매출이 늘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여행 관련 상품 소비가 줄어들며, 서비스·기타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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