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비 노후화 심한 지방 시작으로 서울까지 순차 종료 진행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SK텔레콤이 6일부터 2G 서비스 순차 종료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이날 장비 노후화가 심한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정도(광역시 제외)의 2G 서비스를 중단한다. 13일에는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이 종료되며, 20일은 경기, 인천, 27일에는 서울이 최종 종료된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를 이용하던 약 39만 명에 대한 보호방안도 마련됐다. SK텔레콤은 ‘단말 구매 지원형’, ‘요금 할인형’ 등 2종의 통신망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말 구매 지원형을 선택하면 30만 원의 단말기 구매 지원금과 2년간 월 요금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 할인형을 선택하면 2년간 이용요금제 7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대리점 방문 없이 전화로 전환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의 경우 SK텔레콤의 직원이 방문 지원을 제공한다. 기존의 01X 번호는 2021년 6월까지 쓰던 번호 그대로 3G·LTE·5G로 이동 혹은 01X 번호표시 서비스 사용을 제공한다.

한편, 2G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지난 3일 카페 공지를 통해 SK텔레콤을 상대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G 서비스 종료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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