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7일 이후 공식입장 낼 것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M&A(인수합병)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셧다운과 구조조정 책임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폭로전 양상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직접 양측을 만나 M&A 성사를 당부한 터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노조를 통해 제주항공이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지시한 사실이 공개되자 직장인 익명게시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제주항공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던 이스타항공 노사는 최근 제주항공의 M&A 불발 선언을 계기로 합심한 모양새다.

블라인드에는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도 인수할 마음이 전혀 없던 거 아니였냐”며 제주항공을 전면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제주항공은 오는 7일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스타-제주항공 로고 ⓒ각 항공사 로고
▲이스타-제주항공 로고 ⓒ각 항공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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