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시중 5대 은행…요구불성예금 총 566조3,160억 원
- 투자위축, 부동산 규제 영향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예·적금 잔액이 5개월 새 14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구불예금 잔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구불성예금은 입출금이자유로운 예금으로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을 포함한다. 요구불성예금은 언제든 움직일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는 얘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예·적금 잔액은 672조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13조 7,000억 원 감소한 액수다.
이와 함께 요구불성 예금 잔액은 지난달 566조3,160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5개월 새 77조 8,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의 경우 27조9,000억 원이었다. 올해 들어서 두 배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중인 것.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부터 DLF 대규모 손실사태, 라임펀드 사태, 초강력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은행들 역시 수신금리를 인하했기에 정기 예‧적금 매력도가 크게 떨어진 탓이다.
요구불성 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언제든지 입출금할 수 있는 대기자금을 말하는데, 투자자들이 일단 자금을 확보해 주식과 부동산 등으로 옮기지 않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은행 금리보다 다소 높은 금리를 주는 상호금융·저축은행 예금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전체 예수금이 지난 4월 말 174조8,000억 원에서 5월 말 176조3,000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6월 말에는 178조원에 육박했다. 저축은행 역시 4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이 68조1,534억 원(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으로 전달보다 1조4,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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