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외국인들의 버스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소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번역용역’을 완료했다ⓒ경기도청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들의 버스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소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번역용역’을 완료했다ⓒ경기도청

- 경기도, 버스정류소 4만 1,839곳 명칭 다국어 번역용역 완료

-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번역

- 2021년 개발완료 예정 ‘외국인전용 버스노선 안내’ 어플리케이션 활용

[SR(에스알)타임스 송윤석 기자]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들의 버스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소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번역용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기도의 외국인 주민 수가 60만 명을 넘어선 만큼, 경기도를 방문하거나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알기 쉽게 버스정류소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외국어 명칭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용역을 실시한 노선버스 정차 정류소는 총 4만1,839곳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4개국 언어로 번역을 추진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1년까지 ‘외국인전용 버스노선   안내’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외국인들이 4개 국어로 도내 버스 정류소 이름 등의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각 시군별·버스업체로 번역 결과를 활용해 관내 버스정류소의 외국어 명칭 표기를 정비하거나 정류소 내 버스정보안내기 또는 버스 내 외국어 안내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및 시군 교통업무 담당자, 도내 버스업체가 공동으로   사용 중인 ‘경기도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에 이번 용역 결과를 입력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문 또는 잘못된 외국어 명칭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도내 외국인들의 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며 “번역결과가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시군, 버스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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