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식 회장 직접 소환 조사 방안 검토 중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경찰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인터넷 카페 등에서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홍원식(70) 남양유업 회장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남양유업 본사 홍 회장 사무실을 지난 22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 A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여러 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회장 등 경영진이 비방글 게시를 지시·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홍 회장을 직접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온라인에 유포해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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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인 기자
limjaein07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