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부처님ⓒ오승건
▲하느님과 부처님ⓒ오승건
▲나무의 사랑ⓒ오승건
▲나무의 사랑ⓒ오승건

[SR(에스알)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기도

 

고즈넉한 교외에

어깨동무하고 있는 절과 교회

저절로 손 모으고 기도하고 싶다

잘린 나무둥치가

새 생명을 키운다

나무(我無), 나는 없지만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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