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쇼핑

- 롯데쇼핑측, “매각·개발 검토 억측 몹시 당황스러워”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금천점 등 20여 곳에 대해 복합개발·매각에 대한 검토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강남점은 롯데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의 핵심 점포로 활용되고 있어 사업성을 검토하거나 매각을 고려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쇼핑은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한 롯데 주요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마트 개발·매각 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초 발표한대로 오프라인 점포 수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맞지만 고려 대상에 아예 들어가 있지 않은 핵심 점포에 매각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몹시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비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5개의 백화점, 16개의 할인점, 75개의 슈퍼 등 연내 121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향후 5년 이내 오프라인 점포 700여 개 중 200여 개에 대한 대규모 폐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목표치의 60% 정도가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일각에서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포함해 주요 점포 5곳에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되거나 매각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롯데쇼핑은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롯데쇼핑 측은 서울·수도권 일부 3개 점포 대상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강남점을 포함한 주요 점포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폐점에 관한 것만 검토되고 있으며 개발과 매각 건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폐점이 확정된 점포는 이전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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