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2'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2'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서 갤럭시 노트·폴더블폰 공개

- 애플, 가격 낮춰 아이폰12 출시…LG전자, 가로본능폰 ‘관심’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이 하반기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각 사의 신규 스마트폰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규 전략 기기들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20과 폴더블폰 2종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8월 미국에서 글로벌 미디어들과 업계 관계자 등 수천명을 초청해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진행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 노트20(6.4인치)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6.9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기존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모서리가 평평한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망원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광각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예상된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92 칩셋이, 램은 12GB와 16GB가 적용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이며,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갤럭시 폴드2’도 공개된다. 갤폴드2는 내부 화면이 7.3인치에서 7.7인치, 외부 화면이 4.6인치에서 6.23인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인덕션 카메라 모듈을 적용,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에는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 Z 플립은 5G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출시한 ‘LG 벨벳’은 매스프리미엄 전략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면, 이번에 출시할 제품들은 ‘혁신’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현재 추정되는 제품으로는 과거 피처폰 시절 ‘가로본능’을 닮은 제품과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있다. 가로본능을 닮은 제품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회전하는 방식으로 동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롤러블폰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 역시 상반기 보급형 ‘아이폰SE’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아이폰12’를 4가지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으로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이 고수해오던 프리미엄 전략과는 달리 다소 낮아진 가격도 특징이다. 아이폰12 모델 649달러(약 78만 원)부터 최고가 프로맥스 모델은 1399달러(약 170만 원)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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