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전경 ⓒ산업은행
▲산업은행 전경 ⓒ산업은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DB산업은행은 저신용등급 회사채·기업어음(CP)을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총 10조원 규모의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 설립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SPV 설립의 취지가 구현되도록 선매입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5일 저신용등급 회사채·CP 매입을 위한 내부절차를 승인한 데 이어 10일 선매입을 실행했다. SPV 설립과 관련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 일정과 설립 절차를 감안해 정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매입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구는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1조원 출자하고 산업은행이 SPV에 1조원 후순위 대출, 한은이 8조원 선순위 대출을 하는 구조다. 3차 추경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각각 5,000억 원씩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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