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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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을 5배 높이는 3분 기억술

■ 이케다 요시히로 지음 | 정문주 옮김 | 교육 | 쌤앤파커스 펴냄 | 176쪽 | 13,800원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아이들은 수백 가지도 넘는 공룡, 게임 캐릭터 이름들을 놀라울 만큼 순식간에 기억해낸다. 그것은 아들이 장난감에 대한 강한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억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이런 ‘감정’이라고 말한다. 감정은 뇌에 순간적으로 커다란 임팩트를 주고, 그것이 기억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해마’를 자극해 대상을 머릿속에 강렬하게 새긴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저자는 순간적으로 뇌에 임팩트를 주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탐지 센서, 분류 센서, 조합 센서, 이미지 센서, 연결 센서라고 부르는 5가지가 필요하다고 소개한다. 이 센서들을 꾸준히 훈련시켜주면 일상생활은 물론 학습과정에서도 대상을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손쉽게 기억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5가지 기억 센서마다 6개씩 2세트, 총 60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순서에 상관없이 더 강화시키고 싶은 센서의 문제들을 먼저 풀면 된다. 다만, 어떤 순서로 풀든 한 챕터에 수록된 12개 문제를 다 푼 후에 다른 챕터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숨은 낱말 찾기, 단어 연상하기, 도형 재현하기처럼 게임하듯이 즐길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해볼 수 있다.

수록된 문제들 외에도 연상 스토리 만들기, 단어 상위.하위 개념 찾기, 스키마 늘리는 속독 등 다양한 기억력 개선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 이케다 요시히로는 40대 중반에 처음 준비한 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했다.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기억력 선수권 대회에서는 ‘세계 기억력 그랜드 마스터’ 호칭을 획득했다.

한편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직후 입소문만으로 5만 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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