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전경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전경 ⓒ수출입은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1차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수출입은행은 오는 19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초까지 사업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 대형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및 입찰 사전준비에 필요한 외부용역비용 지원 등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사업공모는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병원, ICT, 제약·바이오,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해외시장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기업들도 지원할 수 있다.

기업들은 본격적인 사업발굴에 앞서 해외사업 추진시 필요한 기술, 재무, 법률 등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데 이때 소용되는 비용부담으로 그동안 적극적인 사업개발이 어려웠다.

유망 해외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제도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시 충분한 사전검토와 시장조사가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업무방법서를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 관련 내규 제정을 마무리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사업개발이 활성화되고 잠재사업군(pool)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업개발 초기단계부터 수출입은행이 참여하는 만큼 해외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요자인 기업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업 초기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사업·금융자문, 대출·보증,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프로젝트 전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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