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 28GHz·5G SA 이르면 연내 구축 돌입
- 5G SA, 이종 장비 연동 가능…가격·성능·여론 변수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미국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압박의 수위가 거세지면서 영국, 일본이 5G망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5G 단독모드(SA·Standalone)와 28GHz 대역 상용화를 앞둔 국내 이동통신3사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지난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 업체가 만드는 통신기기를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사실상 화웨이와 ZTE 등 중국업체의 제품을 배제하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압박 수준을 늘리면서 이에 동참한 모양새다. 영국 또한 지난 22일 2023년까지 5G 통신 구축 사업에서 중국 화웨이 참여를 완전히 배제키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에도 그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통3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5G SA와 28GHz 대역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5G 비단독모드(NSA·Non-Standalone)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LTE 망과의 연동성을 이유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다. 또 화웨이는 통신장비 1위 업체로 삼성전자보다 기술력이 좋았으며, 가격도 저렴해 배제할 이유가 없었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여론의 분위기를 감안해 화웨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5G SA 테스트에서 이통3사가 이종 장비간 연동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로 교차 구성이 가능해 호환성 문제가 없어진 셈이다.
연동성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5G 장비의 가격, 성능 등이 중요한 선정 기준이 됐다. NSA 구축 당시에는 화웨이 장비가 약 20~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술 측면에서 화웨이가 3.5GHz에 강하고 삼성전자는 28GHz에 강해 향후 삼성전자가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3사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이통3사는 표면적으로는 “어떠한 장비사도 배제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이지만, 보안 우려 및 국민 정서를 고려하면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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