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수칙 제대로 지켰나?ⓒ방송화면 캡쳐
▲코로나 예방수칙 제대로 지켰나?ⓒ방송화면 캡쳐

-인천 유치원·학교 243곳 등교 중지…물류센터 감염 여파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물류센터 내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나"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인천 일부 지역에서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243개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연합뉴스가 지난 27일 밝혔다.

다만 부평구와 계양구의 고등학교 3학년생의 등교 수업은 계속 유지된다.

이번 원격수업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등교 수업 전환은 추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될 방침이다.

원격 수업 전환 대상은 유치원 103곳,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5곳,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1곳 등 모두 243곳이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 전체 확진자 30명 가운데 부평구 거주자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계양구 거주자는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두 지자체에서 일어나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2명에게서 시작됐더라도 여러 번의 반복 노출을 통해 회사 안에서 전파가 됐을 것"이라며 "확진자들이 증상이 있었는데도 근무를 계속했는지, 방역 관리자가 근무자들의 증상을 제대로 체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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