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기순이익 -1,208억 원…적자 지속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동국제강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6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2,28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6% 감소(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1,20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1분기 코로나19 확산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축소되었지만 강도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481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36%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1조1,1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2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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