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전경 ⓒ한화생명
▲한화생명 전경 ⓒ한화생명

- 코로나19 여파, 비우호적 영업환경 속 ‘선방’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화생명보험은 올해 1분기 47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2.7% 증가한 액수다.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비우호적 영업환경을 고려하면 선방했단 평가도 나온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입보험료는 3조4,170억 원을 기록해 업황 둔화에도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2조5,680억 원으로 8.5% 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5,560억 원으로 4.4% 증가했다. 보장성보험이 57%, 연금보험이 16%, 저축성보험이 27%를 차지했다. 위험률차손익(사차익)은 7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했다.

사업비차손익(비차익)은 신계약 판매가 호조를 이루며 7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44% 증가했다. 사업비율은 16.4%로 전년 동기 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자산운용은 국내채권 42%, 해외증권 28%, 대출채권 23% 등 금리부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장단기 채권 교체매매 등으로 4.3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5%포인트 높아졌다.

금리고정형 상품의 부담 금리는 6.14%로 계약 만기도래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전체 부담 금리는 그 영향으로 4.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했다.

저금리 시대 리스크 관리 핵심으로 떠오른 자산과 부채의 만기 차이는 0.83년으로 전년 동기 보다 0.23년 늘었다. 부채 만기는 10.22년, 자산 만기는 8.55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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