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오는 1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특정금전신탁을 가입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오는 1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특정금전신탁을 가입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 비대면(언택트) 방식 도입…고객 선택권 확대 목적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오는 1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특정금전신탁을 가입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특정금전신탁 가입은 영업점에서만 가능했으나,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한 제한적 신규를 허용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특정금전신탁 가입이 가능하도록 신탁 비대면 센터를 설립했다. 고객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해당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탁상품을 가입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국민은행 KB스타뱅킹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탁상품은 인덱스, 헬스케어, 게임테마, IT업종, 바이오 등 국내외 주식형 및 혼합형의 ETF 신탁상품 28종이며, 대면 상품 대비 0.2~0.3%포인트 인하된 보수가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영상통화를 활용한 특정금전신탁 비대면 신규 론칭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오는 7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신탁상품 30만 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55명에게 1,7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및 모바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신탁상품 가입이 활성화돼 고객의 금융투자상품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은행이 앞으로 금융소비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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