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 6-1블록 건물 투시도 ⓒCBRE코리아
▲판교 알파돔 6-1블록 건물 투시도 ⓒCBRE코리아

- 카카오, 통합 오피스로 활용 예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카카오가 판교 알파돔시티 신축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2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카카오와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 신축 중인 건물 전체 면적에 대해 10년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32)에는 연면적 16만2,720㎡(약4만9,000평) 규모에 달하는 업무 및 판매 복합시설 건물이 신축 중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중에서도 판교역과 연결된 중심지에 입지해 있어 준공과 동시에 입주가 완료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판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은 내년 10월이다.

알파돔시티 6-1블록의 신축 건물 전체를 임차한 카카오는 해당 건물을 판교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공동체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체간 업무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대비한 업무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상의 ICT 인프라를 갖춘 건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지방행정공제회와 미래에셋대우의 전략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2017년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사모펀드를 설정, 총사업비 약 8,000억 원을 투입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박성진 CBRE 코리아 전무는 “카카오와의 책임임대차 계약 체결은 금융 및 ICT 업계의 선도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경제의 핵심 공간을 창조함은 물론 향후 자본 혁신을 주도하는 금융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 기업이 함께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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