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 관련 상품 총 6500여개 판매···마스크 90% 차지

[SR타임스 장석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이 품귀현상을 빚자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다.
 
5일 해외직구 쇼핑 테일리스트(www.tailist.com)에 따르면 마스크와 세정제 등 개인위생 관련 상품이 총 6500여개가 팔렸다. 이중 마스크의 판매는 90%를 차지했다.
 
메르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불안한 소비자들이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관리용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르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N95 1등급 방진마스크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위생 상품과 관련한 해외직구가 증가한 까닭은 마스크 등 개인위생 관리용품이 국내에서 품절 등의 이유로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일리스트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단시간에 품절 되어 해당 상품을 다시 확보해 공급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메르스 여파가 적은 해외에서는 관련용품에 대한 수급이 가능해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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