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용
▲ⓒ우석용

 

아침에 문득

 

꿈과 같이 아름다운 밤이 지나갔네

나는 분명 어제와 다른 존재가 되었네

말과 글을 새기고 그림자 따라 걸어가네

예술은 구름 너머 우주를 새처럼 날아가네

이성은 하늘 나무의 깊은 뿌리눈으로 세상을 보네

그리고 나는 다시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바람처럼 세상을 걸어가네

깨어 있는 그림자 따라 꿈 꾸듯 걸어가네

꿈에서 깨어나는 시간의 끝까지 걸어가네

걷다가 가끔 시를 쓰네

걷는 동안 나는 스스로 행복하네

 

포노 아티스트(phono artist) 우석용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